스위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아이큐에어(IQAir) 공식 수입원인 ㈜컨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서울 성모병원의 격리 환자실에 설치된 IQAir 공기청정기 전 수량의 성능 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공기청정기 내부에 장착된 필터 세트를 지난 2월 5일 수요일 전량 무상으로 기증했다.
아이큐에어(IQAir)는 2003년 홍콩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 400여 명이 사망한 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홍콩 병원 관리국(Hong Kong Hospital Authority)이 선정하여 홍콩 내 150여 개 대형 병원의 SARS 격리 병동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로 잘 알려져 있다.
SARS 당시 홍콩 병원 관리국은 시중에 유통 중인 수십여 종의 공기청정기 브랜드를 모두 수거하여 그 성능을 철저히 조사한 후 0.1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SARS 바이러스를 포집 및 제어하는 성능을 갖춘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를 선택했다. SARS 환자 격리실에 설치된 아이큐에어는 공기를 통한 바이러스의 2차 감염을 최소화하여 감염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을 보호함은 물론 병원 밖으로의 SARS 바이러스 추가적 확산을 막았다.
현재 감염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는 SARS와 유사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다. 그 직경도 SARS 바이러스와 동일한 0.1~0.2 마이크로미터로 알려져 있으며, 아이큐에어에 장착된 HEPA12/13등급 필터는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작은 직경인 0.08~0.13 마이크로미터의 바이러스까지 99.96% 제어하는 것을 독립된 필터 성능 테스트 기관을 통해 인증받았다.
㈜컨텍은 대형 상급병원 중 격리병동에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서울 성모병원에 본사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철저히 점검하고 교체 시기가 도래한 청정기 내부의 필터 세트를 기증하여 설치 완료했다.
한편, 병원 클린룸 수준의 공기 청정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큐에어는 지난 1월 29일 서울대 병원 격리 병동 7개 실에 설치되기도 하였다.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은 국내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아이큐에어 중국지사는 지난 1월 26일 신종 바이러스가 시작된 중국 우한 지역의 대형 병원에 아이큐에어 HP250(HealthPro 250)을 먼저 공급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감염 확산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컨텍의 윤석재 대표이사는 "2003년 SARS 당시 공기 중으로 전파되어 감염을 확산했던 바이러스를 제거하여 추가 감염 및 확산을 막았던 만큼, SARS 바이러스와 유사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공기 중 감염되는 경로를 최소화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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